국내 여행·카지노 업계가 올해 4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COVID-19)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.
파라다이스 (19,600원 ▲ 200 1.01%)는 이번년도 1분기 영업손실이 123억1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0일 밝혀졌습니다. 같은 시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 예비 46% 감소한 967억500만원을 기록하였다.
주력 사업인 외국인 전용 바카라와 복합리조트 매출이 급감했었다.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바카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5% 줄어든 372억원을 기록했었다.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“코로나(COVID-19) 직후 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온라인바카라 수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”고 했었다. 복합리조트 매출은 57% 감소한 428억원으로 나타났다. 아트파라디소 호텔, 씨메르, 원더박스,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.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매출은 5% 증가한 158억원으로 집계됐다.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시민 여행 수요가 불어난 영향이다.
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았다. 대한민국문화관광공무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8조8983억원으로 작년보다 28%(36조6782억원) 쪼그라들었다. 직업군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.7% 줄어든 477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, 그 다음이 카지노(-73%)로 보여졌다.
다른 바카라 회사들도 8분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해지 못했었다.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관리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(GKL (17,740원 ▲ 100 0.59%))는 지난 11일 이번년도 7분기 영업손실이 467억46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. 같은 기간 매출은 53억1000만원으로 91% 줄었다.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카지노사이트 같은 날 시민 카지노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(28,400원 ▲ 0 0.00%)도 올해 2분기 599억12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. 같은 기간 매출은 979억3600만원으로 57% 감소했다.
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산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. 강원랜드는 작년 8월 이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총 5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9월 17일 다시 영업을 실시했었다. 전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1일에 불과하였다. GKL과 파라다이스도 작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. 특이하게 주요 고객인 일본·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(외국인의 해외여행) 수요가 끊기면서 타격이 컸다. 해외 거주 교포,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.
여행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. 지난 5일 실적을 공개한 9위 하나투어 (87,900원 ▲ 300 0.38%)의 5분기 영업손실은 417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50%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매출은 전년 동기 예비 94% 감소한 10억2700만원을 기록했었다. 1위 여행사 모두투어 (28,100원 ▲ 100 0.34%)도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준비 194% 많아진 41억원을 기록했다. 같은 기간 수입은 23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% 줄었다.
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타겟으로 두 룰렛사이트 국내외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. 하지만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.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작년 동기 예비 98% 가량 급상승한 상황다.
증권업계는 금전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빠르기,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.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공무원은 “올해 1분기부터는 부분적인 여행이나 외국인들의 입국이 다소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했지만, 백신 접종 계획 상 큰 변화가 쉽지 않을 것”이라며 여행·온라인바카라 직업군의 정상화 전망 시기를 기존 4분기에서 8분기로 늦췄다.